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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영남, 남한과 화해 추구할 것 - 2002-03-04


북한은 남한과의 화해를 추구하고 있다고 북한의 명목상 국가원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무위원장이 말했습니다.

태국 방문에 이어 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인 김영남 위원장은4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회담중에 북한은 통일을 염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편 김영남 위원장과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는 테러리스트 퇴치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은 테러리즘의 근본원인들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고 아즈미 할리드 말레이시아 외무장관 서리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마하티르 총리는 또 북한과 이라크, 이란을 포함시킨 죠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을 일축했습니다. 아즈미 장관 서리는 마하티르 총리가 김 위원장의 북한 방문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북한에 대한 원조 및 협력증대 3개년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유럽연합은 4일, 북한의 리광근 무역상이 나흘 일정으로 유럽연합 회원국 순방을 시작한 가운데 대북한 원조 및 협력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 관계관들은 유럽연합의 대북한 원조.협력 계획은 북한의 생활수준을 향상과 도탄에 빠진 북한 경제를 촉진하기 위한 1천3백만 달러의 추가원조 제공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광근 무역상은 유럽연합과 북한간의 대화 증진을 위해 유럽연합 회원국들을 방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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