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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올림픽 열전 17일만에 폐막 - 2002-02-25


미국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제19회 동계 올림픽 대회는 각종 오락 프로그램들과 국제 올림픽 위원회의 찬사가 어울어진 화려한 의식 속에 24일밤 폐막됐습니다.

‘키쓰’와 ‘글로리아 에스테판’에 이르는 각종 음악 프로그램들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가운데 동계 올림픽 경기에 참가했던 2천 5백명 선수들은 대부분 24일밤 ‘라이스 에클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에 참가했습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 자크 로우그 위원장은 공식 폐막을 선언하면서 솔트 레이크 시티와 유타 주가 전세계에 훌륭한 경기를 제공했다 고 말했습니다. 로우그 위원장은 또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앞으로 4년뒤에 이탈리아의 튜린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서 다시 모이자고 촉구 했습니다.

솔트 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 대회는 선수들의 훌륭한 기량으로 드높아진 대회였으나 약물 복용 문제와 여러건의 판정 시비 항의 를 빚기도 했습니다. 일요일인 25일의 경기 마지막 날 크로스 칸츄리 종목에서 3명의 선수들이 약물 복용 판정으로 실격됐습니다. 이로 인해 3개의 금메달을 땄던 스페인의 죠안 무헬레그 선수와 러시아의 라리사 라쥬티나 선수의 금메달 들이 박탈됐습니다.

이번 대회의 시비는 대부분 빙상 경기장 안에서나 주변에서 벌어졌 습니다. 휘겨 스케이팅 페어 종목의 판정 부정으로 프랑스인 심판 한명이 심판 자격 정지를 받았고 그로인해 러시아와 카나다가 함게 금메달을 받는 이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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