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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수사국, 테러 공격 가능자 적극 수색 - 2002-02-15


미 연방수사국 FBI는 미국이나 예맨주재 미국 공관들에 대한 테러공격 가능성에 관한 이번주 경보에서 이름이 언급됐던 11명의 혐의자들에 대한 활발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FBI 관계관들은 모두 17명의 지명된 혐의자들 가운데 적어도 6명은 예맨 등지에서 당국에 억류돼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조직의 우두머리로 추정되는 예맨 국적자 파자우 야흐야 알-라비를 포함해 나머지 11명에 대한 전세계적인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뉴욕 타임즈 신문은 30살의 팔레스타인인 아부 주바이다가 알-카이다 테러조직 활동의 새로운 우두머리가 된 것으로 믿어지며, 그가 새로운 테러공격을 계획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즈 신문에 따르면, 1990년대 말이래 오사마 빈 라덴의 고위 보좌관들 가운데 한명이었던 아부 자바이다가 새로운 공격을 위해 알-카이다조직의 현재 활동을 중단하고 은신중인 세포조직원들을 동원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 수사관들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아부 주바이다가 지난 11월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폭격으로 숨진 것으로 믿어지는 무하마드 아테프의 임무를 인계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사마 빈 라덴의 행방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들은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 국경 부근의 아프가니스탄 어딘가에 숨어있거나, 미군 폭격 또는 심한 신장병으로 이미 숨졌을지도 모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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