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부시대통령은 취임후 첫 연두교서 발표를 통해, 미국 주도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는 결의와, 국가 경제 개선에 주력할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29일 어젯밤 전국에 텔레비전 방송으로 중계된 국회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의 연두교서 발표를 통해, 부시대통령은 훈련을 받은 수많은 테러분자들이 아무런 경고없이 폭발하도록 되어 있는 시한폭탄들 처럼 전세계에 흩어져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은 테러리즘과의 전쟁은 이제 단지 시작했을 뿐 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테러분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일관되고 끈질긴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은 또한, 대량살상 무기개발을 추구하는 정부들이 미국과 세계를 위협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은, 특히 북한과 이란, 이라크 등 세나라를 지목하고, 이들나라들과 이들의 테로동맹국들은 ‘악의 축’을 이루면서 세계 평화를 위협하기 위해 군비증강에 힘쓰고 있다고 경고햇습니다. Tape: Mr.Bush – Effect Only - 부시대통령은, 미국과 그 맹방들을 이들의 급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효율적인 미사일 방어체제를 개발, 배치하려는 의지를 재천명하고 전세계 모든 나라들에게 테러리즘을 저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은 또한 어제 연두 국정연설에서, 30일 오늘 국회에 제출할 예산안에는 국방 및 국내 안보를 위한 예산의 대폭 증액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은, 현재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국회가 자신에게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은 국회의원들에게, 경제부양 일괄 법안을 통과시키고 지난해 통과된 세금인하 조치가 영구적인 것이 되게 하며, 또한 국내 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외국산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은 또 의원들에게, 미국은 해외에서 보여준 것과 똑같은 목적과 결의를 국내에서도 보여줘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또한 현재의 경기침체를 물리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