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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에 억류됐던 구호단체 직원들 풀려나 - 2001-11-15


아프가니스탄에서 일하던8명의 서방측 구호단체 직원들이 풀려나 파키스탄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미국 헬리콥터가 아프가니스탄 의 간지 부근 한 공항에서 6명의 여성과 두명의 남성 구호반원들을 태우고15일 오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쉬 미국 대통령은 구호 반원들이 무사한데 감사한다고 말하고, 군사 공격이 가해지는 가운데 지상에서 일한 국제 적십자와 기타 비 정부 기구들의 활동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인 두명, 호주인 두명, 독일인 4명으로 구성된 이들 구호반원들은 아프가니스탄에 기독교를 전파하려한 혐의로 지난 8월부터 탈레반에 억류돼 왔습니다. 풀려난 구호반원중 한 사람인 게오르그 타우브만씨는 기자들에게 12일 탈레반이 카불을 떠나면서, 장교들이 자신들을 간지 감옥으로 데려갔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구호단체인 쉘터 나우의 단장인 타우브만씨는 반 탈레반 군이 간지의 감방문을 파괴하면서 자신들이 풀려났다고 말했습니다. 타우브만씨는 기자들에게 우리의 석방은 모두에게 축복이라고 말하고 이날은 생애 최고의 날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적십자 국제 위원회는 간지의 사령관과 협상을 한 다음 동맹군이 이들 8명의 구호대원들을 이동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외국인과 함께 감옥에 있던 16명의 아프가니스탄인 구호대원들도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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