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년사이 지구 북반부의 기후가 바다의 수온이 서서히 더워짐으로써 변했다고 과학자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 과학자는, 대양의 수온이 더워진 것은 대기에 축적되고있는 이른바 온실 가스들 때문인 것 같다고 추정하고있습니다.
미 국립 대기 연구 센터와 미국 해양 및 대기청등 미국의 지도적인 연구 기관의 과학자들인 제임스 허렐씨와 마틴 호엘링씨는 세계 북반부의 최근 기후 변화를 자세히 살펴본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과학 잡지 사이언스지에 발표했습니다. 산업체에서 방출되는 온실 가스의 대기내 증가로 인해, 북반부보다 기온이 높은 지역들에 있는 대양의 수온이 전반적으로 상승되고있다는 사실은 앞서의 연구에서 이미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양 수온의 상승은 1950 년 경에 시작된 것으로 그동안의 과학적 관찰에서 확인됐습니다.
허렐씨와 호엘링씨는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 여러가지 실험 결과를 분석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수온의 상승이 특히 태평양과 인도양의 여러 지역들에 더 많은 비를 내리게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더 많은 비는 이들 지역 상공의 대기를 가열시켰다고 이들 과학자는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와같은 기후 변화가 미치는 주요 영향은 바로 이른바 “북대서양의 요동”이라는 현상이라고 지적합니다. 이 현상은, 아이슬란드 끝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끝 사이에 대기의 압력이 이동하는 것입니다. 허렐씨와 호엘링씨는 북반구의 지표 온도가 지난 천년내 가장 높은 수준일수도 있는 정도로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기후에 미치는 또 다른 효과들도 발생했다고 말하고, 유럽 북부의 겨울철에 습도가 더 높아진 반면, 유럽 남부와 중동의 겨울철은 더욱 건조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유럽 농민들은 보다 일찍 농사를 시작하고, 더 오랜 재배 시기를 가지게됐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