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18일 칭하이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 했습니다. 남미 순방도중 지진 발생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한 후진타오 주석은 현장에서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구호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1천7백6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친 사람들은 1만2천명에 달한다고 중국 관리들은 말했습니다.
중국의 군 장병과 공안들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높은 고도와 추운 날씨는 구조 작업을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앞서 원자바오 총리는 지진 발생 다음날인 15일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만났습니다. 한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자신이 지진 피해 지역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