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의 난민 수용소에서 두 건의 자살 폭탄 사고가 발생해 최소 41명이 숨지고 60 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 당국이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카차 푸카 캠프에서 난민들이 구호품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을 때 수 분 간격으로 폭탄이 터졌다고 말했습니다.
관리들은 폭파범들이 이슬람 여성의 전통 의상인 부르카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의 한 은퇴한 미군 장교는 탈레반이 이번 공격을 주모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미국의 소리방송’에 밝혔습니다.
공격을 받은 수용소는 파키스탄 정부군이 최근 탈레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오라크자이 지역을 탈출한 피난민들을 수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