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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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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4월 10일 오늘

스웨덴 출신의 다그 함마슐트 가 제 2대 유엔 사무 총장에 선출됩니다.1905년 스웨덴 중남부의 존코핑(Jonkoping)에서 태어난 함마슐트는 대학에서 인류학과 언어, 문학, 역사 등을 공부했습니다.

이후 29살 때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함마슐트는 스톡홀름 대 경제학 교수와 경제 관료를 지낸 뒤 1949년 스웨덴의 UN 대사로 임명됩니다.

이어 함마슐트는1953년 오늘, 총 60 표 가운데 57표를 얻어 유엔 사무 총장에 선출 된 것이었습니다. 임기 중 함마슐트 총장은 한국 전쟁 당시 중국에 억류된 미국 군인을 구하기 위해 베이징을 직접 찾아가 미군을 구하는 데 성공합니다. 또한 함마슐트 총장은 수에즈운하 문제 등을 해결하는 등 중동평화 특사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 함마슐트 총장은 1958년 UN사무총장에 재선됩니다. 하지만 함마슐트 총장은 1961년 콩고 내전을 중재하러 가는 도중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순직하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해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함마슐트 총장에게 노벨 평화상이 추서됩니다. 함마슐트 총장은 몸을 사리지 않고 분쟁지역들을 다니며 적극적인 중재를 시도해 유엔 사무총장의 권위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1971년 4월 10일 오늘

미국 탁구 대표팀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른바 핑퐁 외교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들은 중화 인민 공화국이 수립된 이후 민간 교류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에 방문한 최초의 미국인이었습니다.

1950년 한국 전쟁으로 인해 적대 관계에 있던 중국과 미국이 핑퐁 외교를 시작한 데는 소련과의 관계가 배경이 됐습니다. 소련과 중국은 1960년대 들어서면서 국경 분쟁으로 사이가 멀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중국은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의 도움이 필요했고, 미국 또한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이 필요했습니다.

즉 미국과 중국간 전략적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서로의 필요성을 느낀 중국은 일본에서 열리고 있던 제 31회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를 계기로 미국 탁구 단을 베이징에 초청했고, 미국은 이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미-중 두 나라는 그간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대화를 가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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