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서 아프리카 나라, 나이지리아 는 '양자 국가 위원회 ' 설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나이지리아 가 부패를 뿌리뽑고 국민을 올바로 다스리는 선정을 펼치도록 미국이 적극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 장관은 미국과 나이지리아 관계는 실로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클린턴 국무 장관과 나이지리아의 연방 정부 담당 '야얄레 아메드' 장관이 서명한 협정은 오바마 행정부가 아프리카 주요 세나라와 맺기 원하는 양자 국가위원회 설립 협정 가운데 첫번째 로, 나머지 두나라는 남아공화국과 앙골라가 될 것입니다.
미국-나이지리아 '양자 국가 위원회' 는 여러 실무 그룹으로 짜여 집니다. 이 실무 그룹은 나이지리아 가 부패와 선거부정, 국내 에너지와 농촌 문제 그리고 석유 매장지, 니제르 델타 지역의 불안정등 긴급 국가 현안들에 대처하도록 돕게 됩니다.
클린턴 장관은 협정 서명식에서 나이지리아 등 몇 몇나라에서의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은 책임을 지는 정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책임을 지는 정부는 부패를 뿌리뽑고 법률에 의해 나라를 통치하는 법치 의무를 성실하게 집행한다는 것입니다.
'우마루 야라두아' 대통령이 와병 때문에 권좌에서 장기간 물러나 있어 비롯된 정국 위기에도 클린턴 장관은 언급하고 나이지리아 지도층이 강인하다고 치하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인들은 강한 의지력과 결단력, 그리고 매우 현명한 판단력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한해는 나이지리아 국민에게는 매우 힘든 시기였기 때문 에 미국은 나이지리아 지도자들 에게 정치적 불확실성에 유의하고 민주제도 정착에 힘쓰며 안정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계속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당부한다고 클린턴 장관은 말했습니다.
전 국방장관이었던 아메드 장관은 나이지리아가 심각한 문제들에 당면해 있지만 이겨내지 못할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달 국회에서 대통령 대행으로 굿럭 부통령이 임명됨으로 써 현 정국 위기가 수습되었음을 아메드 장관은 지적했습니다.
지난 몇개월간 나이지리아가 매우 강력한 국가로 난문제를 헤쳐왔다는 사실은 나이지리아가 강력한 민주체제임을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아프리카에서 다른 어떤 나라도 이런 문제를 겪으면서 더 강력한 나라가 된 적은 없는 것으로 믿는다고 아메드 장관은 말했습니다.
아메드 장관은 또 지난주 오바마 행정부가 기존 보안 검색 프로그램을 폐지 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주로 회교도 국가들인 13개 국가들과 나이지리아 등 모두 14 나라 출신 항공 여행자들은 의무적으로 엄격한 추가 보안검색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 보안검색 체계는 지난 해 12월 크리스마스날 , 나이지리아 출신 남성이 네덜란드를 출발해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로 향하던 미국 여객기 안에서 폭발물을 터뜨리려 했던 사건에 뒤이어 시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체계는 정보에 기초한 새로운 보안 검색 기준으로 바뀐 것입니다.
아메드 장관은 특정 국가를 겨냥했던 보안 검색활동은 나이지리아 에게는 모욕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나이지리아는 국가가 앞장서 테러리즘을 지원한 일이 없고, 더구나 세계적인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의 중요한 동반국이 되기 원한다고 아메드 장관은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회의 재정 지원을 받는 감시단체인, 미국 국제 종교자유 위원회, 약칭, USCIRF는 미국-나이지리아 양자 국가 위원회 설립을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USCIRF 는 미국과 나이지리아 간의 양자 국가 위원회는 단순히 나이지리아의 석유 매장지, 니제르 델타 지역뿐 아니라 종파간의 폭력사태에도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종파간의 폭력사태로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1998년 이후 만 2천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USCIRF 는 나이지리아를 특별 우려 대상국으로 지정했다고 이 단체의 지역사회 활동 책임자인, 데이빗 디토니 씨는 밝혔습니다. 최근 몇 달간에 발생한 기독교도들과 이슬람교도들 사이의 폭력충돌 사태는 처벌받지 않는 풍토를 낳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종파간의 폭력에 관한한 면책의 악순환이 끊이질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폭력과 살인, 사지절단, 그리고 파괴행위를 저질 렀 으면 서도 누구도 책임을 문책당하지 않고 있다고 디토니 시는 지적합니다.
디토니 씨는 나이지리아의 종파간의 폭력사태는 자칫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위험이 있다며 미국 정책 입안자들은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