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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5명 탄 유조선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한국외교통상부’


소말리아 해적들이 한국업체 소속 원유 운반선 한척을 납치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한국 외교 통상부가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한국의 삼호 해운 소속 원유 운반선 '삼호 드림호'가 4일 아덴만 해역에서 동남쪽으로 1천 5백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납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박은 이라크를 출발해 미국 루이지애나 주를 향해 항해중 이었으며 한국인 5명과 필리핀인 19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와 관련해 관계부처 비상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최근 몇 주 동안 계속되는 좋은 날씨를 이용해 지난 3월 초 이후 16척의 선박을 납치하는 등 활발한 해적 활동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해적들은 때론 수백만 달러 상당에 달하는 몸값을 지불받은 뒤 납치한 선박과 선원들을 무사히 석방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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