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한국 국방장관, 천안함 침몰 어뢰 가능성에 무게


한국의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지난주 천안함 침몰의 원인으로 어뢰에 의한 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김 장관은 2일 한국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 질의중에, 기뢰 보다는 어뢰에 의한 폭발 가능성이 좀 더 실질적인 이유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뢰가 물 속의 지뢰라면, 어뢰는 물 속의 미사일과 같아서 함선 등에서 목표물을 향해 발사하는 것입니다.

김 장관은 천안호의 수중음파 탐지기가 어뢰를 탐지하지 못했지만, 풍랑이 심할 경우 탐지가 안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천안함은 1만2000t급 초계함으로, 지난달 26일 북한 해역과 인접한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침몰했습니다. 침몰 당시 폭발로 보이는 충격이 있었으며 배가 완전히 두 동강났습니다. 또 함정에 타고 있던 해군 46명이 실종됐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