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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반 테러법 촉구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새로운 테러 퇴치 법을 촉구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텔레비전 방송 연설에서 대중 교통과 공공 장소에서 안보를 증대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촉구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오늘을 (30일) 모스크바 지하철 자살폭탄 공격의 희생자 39명을 추모하는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러시아 국민들 이번 공격이 발생했던 지하철 역 두 곳에 있는 기념비 인근에 꽃과 희생자들의 사진을 두고 촛불을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격은 러시아 남부의 이슬람 저항세력과 연계된 여성 두 명의 소행이라고 러시아 정부 당국자들은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어제 (29일) 첫 번째 공격이 발생했던 루비안카 역을 방문해 정차장에 헌화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일으킨 테러범들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반드시 찾아내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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