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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안함 구조 활동 난항


한국 천안함 구조 활동 난항
한국 천안함 구조 활동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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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 구조 활동이 높은 파도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 해군은 실종자 구조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고 지점의 물살이 거세고 날씨가 나빠 구조 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국 해군 소속 1천2백톤급 초계함인 천안함은 지난 26일 원인 모른 폭발로 바다에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사고 당시 이 함정에는 1백4명의 해군 장병이 타고 있었습니다. 현재 58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는 실종 상태입니다.

한편 천안함 구조에는 미 해군 구조함인 3천t급 살보함도 동원될 계획입니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열린 안보관계 장관회의에서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북한이 연루됐는지는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관계자들은 해군 잠수부들이 천안함에 접근하거나 이 배를 인양하면 폭파 원인을 밝혀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지난 1953년이래 유엔군과 한국군이 관할해온 지역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이 해상 분계선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이 지역에는 지난 1999년이래 수차례 남북 해군간 교전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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