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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지난 26일 한국 해군 소속 천안함이 침몰함으로써 아직까지 실종 상태에 있는 해군 장병 46명의 가족들이 이들 장병에 대한 탐색 구조 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장병을 찾아내기 위한 군 잠수 요원들의 노력은 높은 파도와 악천후로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104명의 한국 해군 장병들이 타고 있던 1천 2백톤급 초계함, 천안함은 원인을 알수 없는 폭발과 함께 선체 뒤부분 바닥에 구멍이 생겨나면서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안보 회의를 열고 구조대원들에게 희망을 버리지 말 것을 촉구하고 이번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천안함에 타고 있던 58명은 구조됐으며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사고에 북한이 연루됐다는 시사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