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23일 서명한 새 의료보험개혁법을 놓고 미국에서 여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의료 보험 개혁의 주된 내용을 알리기 여러 지역을 방문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중서부 아이오와주를 방문해 건강 보험 개혁은 이제 미국의 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 의회 상원은 새 건강 보험법의 변경 내용을 담은 일괄 법안을 승인해 하원으로 넘겼습니다.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여러 가지 수정항목이 담긴 이 일괄법안을 저지하려 노력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하원 일부 민주당의원들은 건강보험 개혁법안의 원안을 승인하는 대가로 그 같은 수정안을 요구했었습니다.
공화당은 이 법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퀴니펙 대학교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들은 의료 보험개혁법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거의 절반은 새 의료보험개혁법에 반대했고 40%는 지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