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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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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3월 25일 오늘

프랑스, 서독,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등 유럽의 6개 나라 대표들이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 모여 유럽 경제 공동체, 약칭 EEC를 결성했습니다.

회원국간에 자본이나 상품, 노동력 등을 자유롭게 교환하기 위한 것이 그 목적이었습니다.

유럽 경제 공동체가 창설된 배경은 19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제 1,2차 세계 대전으로 큰 충격에 빠진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또다시 그러한 재앙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유럽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때 프랑스는 서독에 석탄과 철강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기구를 만들어 경제적인 이익을 하나로 묶자고 제안하게 되고, 서독이 이에 동의함으로써 '유럽 석탄 철강 공동체'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어 '유럽의 하나 되기'운동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다가 결국 1957년 오늘 유럽의 경제를 하나로 합치기 위한 '유럽 경제 공동체' 창설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후 유럽 경제 공동체는 현재의 유럽 연합, 즉 EU가 됩니다.

1911년 3월25일 오늘,

미국 뉴욕 맨하튼 한복판에 위치한 한 의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합니다. 이날 화재로 14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희생자의 대부분은 아메리칸 드림 즉 성공의 꿈을 안고 유럽에서 건너온 10대 소녀들이었습니다.

화재 사건 조사결과, 트라이앵글 의류 공장은 뉴욕시의 기본적인 화재 예방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납니다.

심지어 공장 측은 여직공들이 제품을 빼돌리거나 근무 중 쉬지 못하도록 일부 비상구를 차단했던 것으로 밝혀집니다.

트라이앵글 의류 공장 화재사건의 생존자인 폴린 페페이는 불이 났을 때 비상구가 닫혀있어서 직원들이 빠져 나올 수가 없었다고 증언합니다.

이 사건으로 미국 사회는 큰 충격에 휩싸입니다. 저임금에 하루 14시간의 장시간 노동, 비위생적이고 위험한 작업환경이 속속 드러났습니다.

이날 화재 사건은 이후 뉴욕시의 노동자 재해보상법과 노동자 보호법 제정 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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