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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95% 개표, 두 연립정당 경합


이라크 총선 개표 작업이 95% 진행된 가운데 누리 알 말리키 현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당과 아야드 알라위 전 총리가 이끄는 세속 성향의 연립 정당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이라크 선거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선거위원회는 그러나, 앞서 재검표를 요청한 말리키 총리측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선거위원회 관리들은 심각한 불만들을 철저히 검토하고 있으나 모든 투표용지를 재검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의 최종 개표결과를 26일까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선거위원회는 앞서 21일 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법치국가연합’이 알라위 전 총리가 이끄는 ‘이라키야’에 1만 1천 표차로 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법치국가연합은 유권자 수가 많은 바그다드 등 전국 18개 주 가운데 7개 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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