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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억류 미국인 추가 면담 허용'


북한 당국이 억류 중인 미국인에 대해 추가 면담을 허용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 담당 차관보는 어제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평양에서 미국의 이익보호국 역할을 하는 스웨덴 대사관이 억류된 미국인과 `지난 24시간 이내에 추가적인 접촉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4일에도 스웨덴 대사관 관계자가 이 미국인을 면담하도록 허용한 바 있습니다.

북한 측 발표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 이 미국인은 지난 1월25일 북-중 국경지역을 통해 불법 입국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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