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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정착촌 건설 강행'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강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15일 의회에서, 정착촌 건설은 지난 42년간 해온 방식으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루살렘은 지난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때 동 예루살렘을 점령한 뒤 자국 영토와 병합했으며, 국제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유대인 정착촌 건설이 동 예루살렘의 아랍인들에게 어떠한 피해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신문들은 익명의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해 정착촌 내에 주택 1600채를 건설하는 계획을 취소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주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회담 중재를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동안, 정착촌 추가 건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정부는 이스라엘 정부의 발표 시점이 모욕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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