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아프간 남부 자살폭탄 공격 발생, 30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남부의 칸다하르에서 13일 4건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30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했다고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의 이복동생이 밝혔습니다.

칸다하르 주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아흐마드 왈리 카르자이는 이날 밤 공격의 주요 표적은 지난 2008년에도 공격을 받았던 한 교도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자신의 자택 인근에 또 다른 폭탄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사망자 가운데는 아프간 경찰도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오는 총선을 감시할 아프간 선거 위원회에 외국인들을 임용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와히드 오마르 아프간 대통령 대변인은 13일 아프간 정부가 외국인 2명을 선거민원위원회(Electoral Complaints Commission, ECC)에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마르 대변인은 이 같은 임용은 카르자이 대통령이 선거 과정의 이른바 ‘아프간화’를 추진 중에 있기 때문에 예외적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