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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노동단체, 5월 서울서 통일 행사 추진


남북한의 노동단체가 노동절인 오는 5월1일 서울에서 공동으로 통일 행사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7일) “북-남 노동자 단체가 5, 6일 중국 선양에서 접촉했다”며 “양측은 1백20돌을 맞는 전세계 근로자들의 명절인 5•1절에 남측 지역에서 통일 행사를 성대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또 “5ㆍ1절 통일 행사와 북-남 노동자들의 연대 운동을 강화하기 위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평양에서 단체 접촉을 진행하며, 올해 부문별, 산별로 다양한 연대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정부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으로부터 접촉 결과를 보고받은 뒤 기념행사 허용 여부를 최종 판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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