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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지진 피해 복구 3-4년 걸릴 것'


칠레 지진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최소한 3-4년이 걸릴 것이라고,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칠레에서는 지진으로 800명 이상이 사망하고 건물 2백만 채가 파손됐습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4일 수도 산티아고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피해 복구를 위해 세계은행 등 국제 금융 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면서, 복구 경비는 3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제사회에서 칠레에 대한 지원 약속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5일 칠레에서 바첼레트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네라 대통령 당선자와 면담할 예정입니다.

반 총장은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콘셉시온도 둘러볼 계획입니다. 칠레에서는 지난달 27일 진도 8.8의 강력한 지진과 이에 따른 츠나미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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