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7년 3월 3일
전화기를 발명한 미국의 발명가,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영국의 에든 버러에서 태어났습니다.
벨의 어머니는 귀가 잘 안 들리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고, 벨의 아버지는 농아들에게 말하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이로 인해 벨은 어려서부터 농아에 큰 관심을 갖게 됩니다.
24살 때 벨은 미국 보스턴으로 이주해, 낮에는 농아 교사로 일했고, 밤에는 실험에 열중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1875년 벨은 전화기를 처음으로 발명하고 그 이듬해 전화기에 대한 특허를 받게 됩니다. 이로써 벨은 '세계 최초의 전화 발명자' 라는 명예를 얻게 됩니다.
이어 1876년 3월 벨은 세계 최초로 전화 실험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날 벨은 전화 통화를 시도하려고 수화기를 든 상태에서 실수로 황산 그릇을 잘못 건드려 황산을 쏟게 되고, 당황한 나머지 다급한 목소리로 자신의 조수에게 '왓슨 이리로 와주게, 자네의 도움이 필요하네' 라고 외쳤습니다.
//Watson//
이것이 세계 최초로 전화선을 타고 흐른 말이었습니다.
벨은 이후 1922년 8월 2일 생을 마감했는데, 이날 미국 전역의 전화 시스템은 1분 간 작동을 멈췄습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931년 3월 3일 오늘
//National Anthem USA Song///
미국 의회가 STAR SPANGLED BANNER, '별이 빛나는 깃발'을 미국 국가로 공식 제정합니다.
'오 그대는 보이는가, 이른 새벽 여명 사이로 황혼의 미광 속에 우리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환호했던 널찍한 띠와 빛나는 별들이 새겨진 저 깃발이…' 로 시작하는 이 미국 국가의 가사는 1814년 미국의 시인인 프랜시스 스캇 키에 의해 탄생됐습니다.
1814년 미국과 영국 전쟁 당시, 영국은 볼티모어에 대대적인 공격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포격에도 불구하고 볼티모어 요새에 미국 국기가 타지 않고 바람에 휘날리고 있는 모습을 본 스캇 키는 큰 감동을 받아, 시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에 후에 '천상의 아나크레욘에게' 라는 영국 유행가의 노래가 붙여져 'STAR SPANGLED BANNER', 별이 빛나는 깃발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 곡은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다가 1931년 오늘 미국의 공식 국가로 채택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