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국가 외무장관들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간접적 평화회담과 관련한 미국의 제안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측 협상 대표인 사에브 에레카트 씨는 오늘 (3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열린 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아랍연맹 회원국들은 앞으로 4개월 동안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간접적 평화회담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회담에 참석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은 아랍연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탄야후 총리도 이 같은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교착상태에 빠진 중동평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논의를 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