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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계]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나라 통계


영국의 가디언지 보도에 따르면 아이티 구호 기부금을 가장 많이 낸 나라는 미국 입니다. 4억 6천 6백만 달러 가량의 기부금을 모았는데요, 이것은 현재까지 아이티 국민을 돕기 위한 전체 기부금의 거의 20%에 해당합니다. 2번째로 아이티 기부금을 많이 모은 나라는 캐나다 입니다.

1억 3천만 달러로 세계 아이티 기부금의 5% 정도를 캐나다에서 모았습니다. 각 나라 국민 한 사람이 낸 아이티 기부금 액수면에서 보면 노르웨이 국민들의 기부금 액수가 가장 큽니다. 노르웨이는 2천 5백만 달러의 아이티 기부금을 모았는데요, 미국인들이 모은 4억 6천 6백만 달러 보다는 한참 적은 금액 이지만, 노르웨이 인구수를 따지면 노르웨이 국민 한 사람당 5달러 25센트를 기부금으로 내 놓았고, 미국인들은 1인당 1달러 48센트를 기부했습니다.

기부금 총액 면에서 2위를 차지한 캐나다는 국민 1인당 기부 총액 면에서도 2위를 차지했는데요, 캐나다 국민 1일당 3달러 89센트를 아이티 구호 성금으로 기부했습니다. 한국은 대한 적십자사,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기아대책등을 통해 모은 성금이 한국돈으로148억 2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분은 테레사 효과라는 말을 들어 보셨습니까? 테레사 수녀처럼 선한 행동을 하거나, 또는 직접 선한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선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거나 듣거나해도 인체의 면역력이 높아지는 현상을 테레사 효과라고 합니다. 유씨 버클리 대학의 더그 오만 교수는 55살 이상의 성인들 가운데 봉사활동을 2가지 이상 하는 사람들은 봉사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앞으로 5년간 사망율을 44%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계!
오늘 이 시간에는 이번 아이티 지진 참사에 어느 나라가 가장 많은 기부금을 냈는지 통계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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