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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사담 시절 군장교 2만명 복직


이라크 정부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재임중에 군에 복무했다가 2003년 미국 주도의 이라크 침공 이후 해고된 2만명의 이라크 군 장교들을 복직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국방부의 모하마드 알-아스카리 대변인은 26일 전직 군 장교들이 즉시 군에 복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3월 7일 이라크 의회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정치적 성격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누리 알-말리키 총리가 사담 후세인의 축출로 세력이 약화된 바트당원들로부터 지지를 얻으려 한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가 최근 바트당과 연계됐다는 이유로 후보 5백명의 총선 출마를 금지하자 최근 종파간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출마가 금지된 후보들은 대부분 소수계 수니파 정치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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