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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자살폭탄 테러, 아프간 카불서 16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호텔 부근에서 26일 일련의 자살폭탄 테러 공격과 총격전이 발생해 16명 이상이 사망하고, 38명이 부상했습니다.

S.M. 크리슈나 인도외무장관은 이번 공격에서 정부 관리들을 포함해 9명의 인도인들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이탈리아 외교관 1명과 프랑스 시민 한 사람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공격은 인도 의사들이 머무는 숙소 밖에서 자동차 자살폭탄 테러 공격이 발생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어 2명 이상의 다른 테러 범들이 인근 숙소에 침입했고, 이곳에서 한 명이 자살 폭탄 테러 공격을 가했습니다. 다른 테러범들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이번 공격에서 경찰관 3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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