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야당 지도자, 빅토르 야누코비치가 오늘 (25일) 우크라이나 4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브에 있는 의회에서 열린 야누코비치 취임식에는 외국 고위급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야누코비치는 지난 2004년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선거가 조작됐다는 우크라이나 대법원의 판결로 당선이 취소됐고, 이로 인해 당시 정적이었던 빅토르 유쉐첸코가 대통령이 됐습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야누코비치에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율리아 티모셴코 총리는 야누코비치가 부정선거로 승리했고, 반-우크라이나 독재정부를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