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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괴한, 이라크 두 가족 사살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서 무장괴한들이 자행한 두건의 총격으로 두 일가족 총 11명이 사망했다고 이라크 당국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22일 오전 바그다드 남동부 알-와흐다 마을에 위치한 한 주택에 무장괴한들이 침입해 일가족 8명을 무소음 권총으로 사살하고 일부의 머리를 참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의 용의자 4명은 현재 구금됐지만, 경찰은 이들의 공격 동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도한 별도의 사건으로, 역시 22일 바그다드에서 일가족 3명 이상이 피살됐지만 공격의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달 이라크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에서 폭력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 주둔 미국 최고 사령관, 레이 오디에르노 장군은 3월 7일 총선을 앞두고 종파적 분쟁이나 정치적 폭력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오디에르노 장군은 바그다드에서는 많은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일부 폭력행위가 종파적 성격인지 단순한 범죄사건인지를 가려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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