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비행기를 타는 사람이 소수에 불과했지만 매년 비행기를 이용한 이동 건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제 항공 운송 협회 IATA에 따르면 2천 1년도에 16억 4천여만 명의 사람들이 비행기를 이용했으며, 2천 9년도에는 21억 7천여만 명이 비행기를 탔다고 합니다.
2천 9년 같은 경우, 세계 항공기 이용객은 금융 위기로 2천 8년도보다 3.5% 감소했지만, 그래도 미국 사람들은, 전체 인구 3억 명을 놓고 봤을 때, 1인당 평균 3번 정도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이렇게 비행기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공항의 규모와 숫자도 늘어났는데요, 세계에서 공항이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미국 중앙 정보국 CIA의 월드 팩트북 2001년 자료에 따르면 세계에서 공항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만 4천 6백여 개의 공항이 있습니다. 2위는 브라질 입니다. 3천 3백여 개의 공항이 있습니다. 3위는 러시아로 2천 7백 여 개의 공항이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나라의 관문, 그 나라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공항, 공항의 서비스가 가장 좋은 나라의 공항은 어디인지 알아볼까요?
전 세계 천 7백여 공항 협의체인 국제 공항 협의회 ACI가 실시한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에서 한국의 인천 국제 공항이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습니다. 2위는 싱가포르 3위는 홍콩 국제 공항이 차지했습니다. 공항의 서비스와 시설, 공항 운영 등 34개 분야에 걸쳐 실시한 공항 이용객 설문 조사 결과입니다. 한국의 인천 공항은 2천 1년에 문을 열었는데요, 2천 5년부터 2천 9년까지 연속 5년째 세계 최고 서비스 공항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5점 만점에 4.99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았습니다. 항공 이용객이 5백만 명이 넘지 않는 작은 국제 공항들 가운데서는 캐나다의 할리팩스 공항이 최고 서비스의 공항으로 꼽혔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계! 오늘 이 시간에는 세계에서 공항이 가장 많은 나라와 최고의 서비스 공항이 있는 나라가 어디인지 통계를 통해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