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카이로공항 보안 관계자들은 오늘로 예정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의 입국과 관련해 엘바라데이 지지자들이 혼란을 일으킬 경우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내년에 실시되는 이집트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고려하고 있음을 암시했었습니다.
이집트의 일부 야당 인사들은 호스니 무바라크 현 대통령이 아들에게 권력을 물려주는 것을 막기 위해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에게 대선 출마를 촉구했습니다.
야권단체인 '4월 6일' 소속 인사 2명은 이번 주 엘바라데이 전 총장을 지지하는 내용의 전단지를 내건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다고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