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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경찰, '하마스 지휘관 암살은 모사드의 소행'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하마스의 최고 지휘관이 살해된 것은 이스라엘의 비밀정보기관인 모사드의 소행임을 거의 확신한다고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 경찰 총장이 밝혔습니다.

두바이 경찰의 다히 칼판 타밈 총장은 영자 신문인 '네셔널'에 하마스 최고 지휘관인 마흐무드 알-마브후의 암살에 모사드가 연계됐음을 99%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의 아비그도르 리버맨 외무장관은 알-마브후의 암살에 이스라엘 정부가 책임이 있다고 추정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론 프로소르 영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오늘 (18일) 영국 정부 당국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영국 외무부는 알-마브후 살해 용의자들이 사용했던 가짜 여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어제 프로소르 대사와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알-마브후는 지난 달 두바이에 있는 한 호텔에서 살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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