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란이 군사독재국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오늘 (15일) 카타르 방문 중 학생들을 상대로 행한 연설에서 이란의 혁명수비대가 사실상 이란 정부를 대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의 발언은 핵 계획과 관련해 이란에 보다 많은 압력을 가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중동지역 국가들을 순방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 부과를 위한 지지를 결집하기 위해 압둘라 국왕과 외무장관인 사우드 알-파이살 왕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어제 (14일) 도하에서 열린 '미국-이슬람 세계 토론'에서 미국은 핵과 관련한 이란과의 갈등에서 평화적인 해결책을 원하지만,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동안에는 이란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