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심장수술을 받은 뒤 12일 퇴원해 뉴욕 차파쿠아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가슴에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었으나 통증을 느낀 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진정제를 투여하지 않고 시술 과정을 지켜봤다고 덧붙였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앞서 가슴에 몇 일 동안 답답함을 느껴 뉴욕시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앨런 슈와츠 박사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관상동맥 우회로 가운데 하나가 막혀 이 중 하나를 다시 열어 2개의 튜브를 삽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슈와츠 박사는 수술이 순조롭게 이뤄졌으며 경과도 매우 좋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