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18일 백악관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만납니다.
백악관은 11일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의 면담날짜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이번 회동이 이달 중 있을 것이라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의 독립을 추구하는 분리주의자인 만큼, 미국 지도자와 달라이 라마 간의 어떠한 만남도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 해 10월 미국을 방문했지만11월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던 오바마 대통령은 달라이 라마와 만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