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지난 7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 지도자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총리가 승리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선거에서 패한 율리아 티모셴코 총리가 선거 결과에 대한 소송을 계획하고 있다고, 티모셴코 총리 보조관들이 밝혔습니다.
티모센코 총리의 측근들은 9일, 티모셴코 총리가 소송이 진행되고, 논란이 있는 투표소에서 재개표가 실시되기 전에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개표작업이 완료된 가운데, 공식 집계 결과 야누코비치 전 총리가 티모셴코 현 총리를 3%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선거 감시단은 이번 우크라이나 대선이 앞선 선거와는 달리 자유롭고 공정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