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의 안보단체인 유럽 안보협력기구 OSCE의 선거 감시 요원들은 어제 (7일) 실시된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가 투명하고 공정했다고 오늘 (8일) 밝혔습니다.
OSCE는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선거는 인상적인 민주 선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OSCE의 이번 평가는 선거 개표결과에서 야당 지도자 빅토르 야누코비치 후보가 근소한 차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개표 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친 러시아 성향의 야누코비치 후보는 48% 이상을 득표한 반면, 야누코비치의 경쟁 후보인 율리아 티모셴코 현 총리는 약 46%를 득표했습니다.
하지만 티모셴코 총리는 이번 선거가 사기라며 선거 결과에 법적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