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성지인 카르바라 외곽에서 5일 이슬람 시아파 순례자들을 겨냥한 두건의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32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시아파 순례자 수 십만 명이 이날 이슬람 종교 행사를 위해 바그다드 남쪽 카르바라에 모여드는 가운데 이번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의 세부내용은 확실치 않지만 일부 관리들은 최소한 한 건의 폭발은 박격포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아파 순례자들을 겨냥한 공격은 이번 주 들어 세 번째 발생했으며, 주로 수니파 저항세력이 공격을 주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