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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급반등  경제회복에 힘 실어


새해 1월중 미국의 공장주문과 생산이 크게 늘어나는 등 제조업이 급반등세를 나타내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미국의 제조업 분야가 오랜 기간의 고통스러운 침체 끝에 서서히 회복되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제조업계 활동이 지난 1월중 6개월 연속 확장세를 나타내 민간 제조업 지수가 작년 12월 중 54.9 %에서 58.4 %로 상승했습니다. 제조업 지수가 일단 50 %선을 넘어서면 이는 제조업의 성장세를 의미합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 ISM의 노르버트 오어 회장은 제조업 지수 상승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It represents [the index shows] six months of ...

1월의 제조업 지수는 제조업계의 6개월간 연속 성장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제조업 분야의 성장이 대단한 강세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오어 회장은 전반적으로 제조업계의 경기순환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힙니다. 또한 제조업 공장재고 수준도 내려가고 고용율도 차츰 나아지는등 제조업계 활력이 상당한 지속 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오어 회장은 분석했습니다.

1월중 공장제품의 새로운 주문은 지난 2004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미국 제조업계의 생산 수준도 거의 6년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제조업계 18개 업종 가운데 13개 업종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류와 기계 분야가 선도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침체 기간동안 업체들이 상품수요 위축에 따라 재고를 줄이는데 주력해 왔지만 미국 경제의 6개월 연속 성장세가 기록되면서 업체들이 줄어든 상품을 보충하기 위해 새로운 주문을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합니다.

한편, 미국 연방 상무부는 작년 12월중 개인소득과 소비자 지출이 완만하게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주택매매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두배이상 저조한 1.2 % 하락세를 나타내 여전히 어두움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 같은 제조업계 활성화와 경제 성장세가 일자리 창출로 연결돼 두 자리 수의 실업률이 내려 갈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미국 공급관리협회의 노르버트 오어 회장은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당장에 그렇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신중을 기합니다.
"We are going to see a very slow recovery as far as...

오어 회장은 일자리 문제에 대단히 더딘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일자리 증가세로 돌아서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합니다.

미국 실업률의 최근 통계치는 오는 5일 공식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12월중 10 %선에서 별로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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