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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2월 1일


1944년 2월 1일 오늘

추상 미술의 선구자, 피터르 몬드리안이 72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1872년 네덜란드 중부의 아머르즈포르트(Amersvoort in central Holland)에서 태어난 몬드리안은 어렸을 적부터 그림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몬드리안은 20살 때 암스테르담의 미술학교에 진학해 그림을 배웠고, 졸업 후 화가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초기에 몬드리안은 주로 자연주의 기법을 이용해 풍경화나 정물화를 그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몬드리안은 신비주의 화가인 얀 투로프의 영향으로 추상 화가로 변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첫 작품으로 33살 때 추상화 '나무' 연작을 발표하게 됩니다.

추상화는 눈에 보이는 사실 그대로의 모습을 화폭에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점이나 선, 면, 색채의 표현을 목표로 하는 그림입니다.

몬드리안은 그림 '나무' 에서 나무를 선으로 단순화 시켜 표현했습니다.

수직선과 수평선, 그리고 빨강, 노랑, 파랑의 삼원색을 이용해 초자연적인 우주의 질서를 표현 하려 했던 몬드리안..

그의 미술 이론은 20세기 조형 이론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2003년 2월1일 오늘,

미국의 유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우주 탐사 활동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던 도중 미국 남부 텍사스주 상공에서 공중 폭발합니다.

케네디 우주센터 착륙 예정 시간을 불과 16분 앞두고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승무원 7명 전원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

미국이개발한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는 1981년 처음으로 우주궤도에 올랐습니다.

컬럼비아호는 이후 27차례의 우주비행기록을 수립하며 우주 왕복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하지만 컬롬비아호는 2003년 오늘, 28번째의 비행을 채 마치지 못한 채 폭발하고 만 것입니다.

챌린저호 폭발 사고 이래 17년 만에 또다시 발생한 참사에 우주 왕복선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 작업이 이뤄지고 미국의 우주개발계획은 또한 차례 시련을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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