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월 11일 미국의 워싱턴과 뉴욕에 공중납치 된 여객기를 이용한 동시다발 테러를 일으킨 범인들에 대한 재판을 뉴욕 이외의 다른 장소에서 진행할 수 있다고 미 당국자들이 말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이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법무부 대변인은 어제(29일) 오바마 행정부가 여러 대안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 당국자들은 주모자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와 네 명의 공범자들을 다른 곳에서 재판할 계획이 세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지난해 관련 재판이 뉴욕 맨하탄의 연방 법원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법무부는 이후 지방 당국자들과 의원들로부터 이 재판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는 압력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