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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심각하게 받아들여’


미국 국무부는 미국인 1명을 억류 중이라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이에 대해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 담당 차관보는 어제 (2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미국은 평양의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해당 미국인에 대한 영사 접견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5일 북-중 국경지역을 통해 불법 입국한 미국인 1명이 억류됐다"며, "현재 해당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자국에 불법 입국한 혐의로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로버트 박 씨도 억류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 달 25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강제수용소를 폐쇄하고 북한인들에게 외부 지원에 대한 접근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며 무단 입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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