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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총 실업자 2억1천만 명 넘어,  91년이래 최고치 


지난 해, 2009년 전세계 실업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국제노동기구, I-L-O 보고서가 밝혔습니다. I-L-O 보고서는 2009년에 세계적으로 2억1천1백 5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이는 I-L-O가 국제 실업통계를 처음 추적하기 시작한 1991년 이래 최고치로 6.6 %의 평균 실업률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국제노동기구, I-L-O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실업위기가 시작된 것은 2007년부터였지만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9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L-O 보고서 책임 작성자인 로렌스 제프 존슨 수석 경제 전문가는 미국의 소리와의 인터뷰에서 실업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들은 선진 공업국가들이라고 밝혔습니다.

"It is interesting also to note if you think of it this way...

로렌스 존슨 수석 경제 전문가는 그러면서 선진 공업국들의 총 노동력은 세계 전체 노동력의 약 15 % 수준에 불과하지만, 2009년 전세계 실업률 가운데 선진국들의 실업률이 40 %를 차지한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L-O보고서는 또 2010년, 올해 전세계 실업률도 작년처럼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존슨 경제 전문가는 올해 특히 선진국들과 유럽연합에서 실업자 수가 작년 보다 3백만 명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에 다른 지역에서는 2010년에 실업이 현수준에 머무르거나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존슨 수석 경제 전문가는 전망했습니다.

I-L-O 보고서는 그러나 근로 빈곤층에 국제 경제위기 때문에2천만 명 이상이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존슨 수석 경제 전문가는 상황이 더 악화되면 근로 빈곤층 증가가 더 확대될 수도 있다면서 지금으로선 각국 정부들의 경기 부양책 시행으로 더 커다란 사회적, 경제적 파국은 모면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단 커다란 충격은 누그러졌다는 것입니다.

"We will start seeing signs of recovery, but labor ...

여러 나라 정부들의 경기 부양책이 시행되지 않았더라면 전세계 실업자가 2억2천만 명보다 훨씬 많이 늘어났을 것이라고 존슨 경제 전문가는 지적합니다. 따라서 지금은 일단 어느 정도 진정된 상태이고 경제 회복의 징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경제가 다시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고는 있지만 사람들을 어떻게 일자리로 돌아가게 해, 일자리 창출없는 경제회복이 되지 않도록 하느냐가 문제라고 존슨 경제 전문가는 지적합니다.

"If it was not for a number of these stimulus packages...

한편, I-L-O 보고서는 경제회복이 세계의 다른 지역들보다 특히 동아시아 에서 보다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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