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산층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세제와 그밖의 관련법 개정을 제안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미국 가정의 자녀탁아비를 지원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자녀 탁아비는 연간 수천 달러에 이르며, 특히 지난 수십 년 동안 직장을 갖는 미국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어린이 탁아비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대학생들의 학자금 융자 상환 부담을 덜어주고 근로자들이 은퇴를 위해 저축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백악관 관리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계획이 오는 27일로 예정된 새해 국정연설의 핵심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