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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나고 시장 선거 결과 주민의 기지 이전 반대 반영'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남부 섬 오키나와의 나고 시 시장 선거 결과가 현지 미군 기지 이전 문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24일 실시된 나고 시 시장 선거에서는 이나미네 스스무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나미네 후보는 후텐마에 있는 미 공군 기지를 나고 시로 이전하는 방안에 반대하는 것을 주요 선거 공략으로 내세웠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현지 주민들의 견해라며, 일본 정부는 미군 기지 이전 방안과 관련한 미국과의 합의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지난 달 해당 미군 기지의 병력과 시설, 장비와 관련해 오는 5월 이전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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