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폭탄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비료인, 질산암모늄의 사용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질산암모늄 성분 비료의 생산과 사용, 매매를 금지한다는 대통령령을 22일 발령했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앞으로 30일 이내에 현재 갖고 있는 질산암모늄 비료를 반환하라고 전 국민에게 통보했습니다.
국방분야 연구소인 글로벌 시큐리티는 아프간에서 제조되는 사제 폭탄의 약 95%는 질산암모늄 비료로 만들어 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9일 아프간 정부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 합동 정찰은 남부 헬만드 주에서 636kg의 질산암모늄을 압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