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정부는 무장단체들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항에서는 여행자들에게 입국비자 발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멘 정부는 예멘 대사관을 통해서만 외국인들에게 비자를 발급할 것이라고 예멘 당국자들이 말했습니다.
예멘 정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를 소탕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예멘 내 알카에다는 지난 달 25일 발생한 미국 여객기 폭탄 공격 기도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었습니다.
예멘 정부는 어제 자국 군 전투기가 예멘 내 알카에다 두목으로 의심되는 아야드 알 샤브와니의 집을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샤브와니의 측근들은 샤브와니가 이 공격에서 살아남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영국은 보안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예멘과의 직항노선을 중단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