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5년 1월 20일 오늘
만종, 이삭줍기, 씨 뿌리는 사람 등을 그린 프랑스의 대표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가 61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1814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에서 태어난 밀레는 농사를 지으며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19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그림 공부를 시작합니다.
이후 31살 되던 해, 밀레는 그림 '우유 짜는 사람들'과 '승마 교습'을 발표하면서 큰 주목을 받게 됩니다.
밀레는 18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농민 생활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이후 1859년 밀레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만종' 을 발표합니다.
저녁 무렵, 하루 일을 마친 농부 부부가 교회의 종소리를 들으며 기도하는 모습을 그린 '만종'에는 당시 가난과 싸워야 했던 농민들의 삶의 애환이 그려져 있습니다.
농촌에서의 삶을 주제로 많은 훌륭한 작품을 남긴 대표적 자연주의 화가, 밀레,
그는 미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채 1875년 오늘 생을 마감했습니다.
1993년 1월 20일 오늘,
영화 로마의 휴일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여배우, 오드리 헵번이 6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29년 벨기에의 부뤼셀에서 태어난 햅번은 22살 때 One Wild Oat에 호텔 직원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데뷔했습니다.
2년 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주인공 공주 역을 연기한 오드리 헵번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할리우드 요정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햅번은 이후 전쟁과 평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마이 페어 레이디 등 총 26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1950-60년대 영화계를 주름잡게 됩니다.
오드리 햅번은 이후 50대 후반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세계 각지를 돌며 굶주림에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할리우드 여배우로서, 또한 유엔 아동기금의 친선 대사로서 전세계인의 큰 사랑을 받은 오드리 햅번은 1993년 오늘, 장암과의 오랜 투병 끝에 6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