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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선, 2차 투표 불가피


우크라이나에서 17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 출구 여론 조사 결과 야당 지도자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총리와 율리아 디모셴코 현 총리가 다음 달 결선 투표에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구 여론 조사 결과는 지난 2004년 부정선거 혐의를 받았던 친 러시아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총리가 31% 이상의 득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친 서방의 율리아 디모셴코 현 총리가 27%를 넘은 득표로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빅토르 유셴코 현 대통령은 6% 가량의 득표로 이번 경합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출구 여론 조사 결과가 확인되면 야누코비치 전 총리는 오는 2월 7일 디모셴코 현 총리와 결선 투표를 치뤄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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